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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시세, 전망 그리고 일론머스크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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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지코인 동작원리

도지코인 시세, 전망 그리고 일론머스크 관계

개그림 보시니 신기하시죠. 도지코인 정말 개가 사랑하는 코인입니다. 우선 도지코인이 어떤 코인이고 어떻게 동작하는지 원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도지코인의 시작은 2013년 IBM 소프트웨어 개발자 빌리 마커스(Billy Markus)가 비트코인의 인기를 보고 자기만의 암호화폐를 만들기로 계획한 뒤에 만들기 시작했는데, 어도비 개발자였던 잭슨 팔머(Jackson Palmer)가 합류하며서 '도지(doge)' 밈(meme)을 따와서 만들자는 의견을 냈어요. 이 이의견을 받아들여 만들 코인이 바로 도지코인입니다. 인터넷으로 돈을 보내기 위해 만들어진 탈중앙화 P2P 방식의 디지털 암호화폐입니다. 코인도 유명하지만,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마스코트 시바견도 함께 유명세를 타고 있지요.

▣ 심볼(티커) : DOGE

▣ 총발행량 : 무제한 

▣ 블록 생성주기 : 1분(1시간에 60만개, 1년 최대 52억개의 도지코인이 발행될 수 있습니다. 싼 가격에 장난처럼 주고받을 수 있어서 이렇게 끊임없이 늘어나는 거래량이 유지될 수 있었다고 합니다)
▣ 공급량(2021/4/12 기준) : 129,141,280,838개 
▣ 시가총액(2021/4/12 기준) : $9,414,229,394 (약 9.8조원) 

■ 도지(Doge)란 무엇인가?

도지코인이 개발된 2013년에 인터넷에서 유행했던 밈으로, 도지(doge)는 개(dog)의 속어입니다. 일본 시바견 사진에 코멘트를 갖다 붙이는 밈으로 시작되었어요.

특이한 점은 도지코인이 처음 생겨난 배경도 밈이었지만, 2014년 도지코인 재단이 도지코인을 기부해서 소치 동계올림픽에 자메이카 봅슬레이 대표팀이 참가할 수 있도록 후원한 사례도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비영리 단체들과 함께한 다양한 기부 프로젝트도 도지코인의 장기간 생존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알려져 있어요.

■ 도지코인과 일론머스크

도지코인과 일론머스크

도지코인 가격은 큰 흔들림없이 잠잠하게 머물러 있는 모습이였는데 도지코인을 이렇게 크도록 영향을 준건 일론 머스크라고 봐야 할 것 같아요. 일론머스크의 관심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9년 "도지코인은 굉장히 멋지다"며 관심을 표명했고, 2020년부터는 도지코인에 대한 본격적 애정이 시작됩니다. 2020년 12월 20일 '한 단어: 도지(One word: doge)'란 글을 올리자 바로 도지코인은 17% 급등하기도 했지요.

 

그리고 1월 28일엔 보그를 패러디한 'DOGUE'를(아래 사진) 게시했는데, 이후 하루사이에 도지코인이 800% 가량 폭등했었어요. 이후 다시 제자리로 일부 찾아오긴 했지만 일론 머스크의 이런 도지 사랑이 표출될 때마다 도지코인 가격은 매번 상승세를 타곤 했습니다. 

보그를 패러디한 'DOGUE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일론머스크가 2월 10일 트위터에 "작은 X를 위해 도지코인을 샀다"고 썼어요. 미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X가 머스크의 9개월 된 아들 'X Æ A-Xii'(엑스 애쉬 에이 트웰브)를 뜻한다고 합니다.

도지코인과 일론머스크


일론머스크의 트윗 이후 도지코인이 16% 급등해 개당 0.069달러에서 0.08달러로 치솟은 적도 있습니다.

일론머스크의 도지코인 사랑은 특별히 밝혀진 이유는 없어요. 하지만,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비트코인의 상승을 이끌기도 했었던 걸 보면, 가상화폐에 대한 큰 관심과 앞으로의 미래 시장성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 도지코인 시세와 전망

도지코인 시세

도지코인 시세는 잔잔하게 오다가 2021년 들어서면서 몇 번 출렁출렁 상승했다가 다시 제자리 찾아서 올라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4월 11일에는  최고점 108원까지도 갔었으나, 4월 13일 현재 90원 정도 전후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도지코인은 일론머스크의 트윗 하나에도 쉽게 20~30%씩 상승하기도 합니다. 일론머스크 뿐 아니라 스눕독이나 진 시몬스, 또는 틱톡챌린지 등 소셜에서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어요. 이런 영향을 받아서 쉽게 올라가기도 하고, 또 그만큼 쉽게 하락하기도 하는 코인입니다. 약간 장난스럽기도 하구요.

​도지코인은 처음 시작점이 거의 장난과도 같았고 특별한 목적도 없었어요. 비트코인과 달리 발행량이 무한대라서 추후 희소성 증가로 인한 가격 상승이라는 메리트도 거의 없을 겁니다.

 

도지코인 전망은 수요와 공급이라는 단순한 구조에 의해 가격은 움직일 것으로 보여집니다. 요즘 코인장이 뜨겁게 달아올라 있어서 이런 위험성이 잘 드러나있지 않을 수 있지만, 도지코인의 시작과 현실에 대해 꼭 인지를 하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앞으로의 전망도 참 난감한 코인입니다.

 

도지코인은 아직까지는 투자라기보다는 일론머스크의 놀이에 가까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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