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 유보
정부와 한국전력공사는 올해 2분기(4∼6월) 전기요금 인상을 유보했네요. ㅠㅠ. 이에 따라 2분기 연료비 조정단가는 1분기와 동일하게 kWh당 -3.0원으로 책정됐어요.
한전은 22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올해 4~6월분 연료비 조정단가를 동결한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2분기에도 1분기와 같은 요금체계가 적용됩니다.
한국전력의 설명은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연료비 조정단가 조정요인이 발생했으나, 지난겨울 이상 한파로 인한 액화천연가스 가격의 일시적인 급등 영향을 즉시 반영하는 것을 유보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유보 통보를 받았다고 하네요.
정부는 2분기 조정단가 결정 시 발생한 미조정액을 활용해 2분기 조정단가를 1분기(-3원/ kWh)와 동일하게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한전에 통보했습니다..
연료비 연동제는 왜 도입했는가?
정부는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하면서 단기간 내 유가 급상승 등 예외적인 상황 발생할 때는 요금조정을 유보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요.
업계는 유보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전기요금 인상이 공공물가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반영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번 유보 결정에 따라 2분기에도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주택용 4인 가구라면 1분기에는 매월 최대 1050원씩 인하 효과가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한국전역이 2분기 전기요금을 동결했지만, 저렴한 원전과 석탄을 대신해 값비싼 신재생에너지로 전기를 생산하는 추세가 계속된다면 요금인상이 불가피할 것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전기료를 안올리고 있는데.. 결국은 세금으로 적자를 메꾸고 있는것 아닌가요?
한국전력 배당금과 배당금 지급일
전기요금은 동결되었지만, 올해는 배당을 받게 되었네요. 한국전력은 보통주 1주당 1216원의 현금 배당을 결의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시가배당률은 4.5%이며 배당금 총액은 7806억원이다. 이번 배당은 3월 25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확정되며 이날로부터 1개월 이내에 배당금이 지급됩니다. 2018년 2019년 배당금 없이 지나갔죠. 사실 한국전력은 배당금 때문에 투자를 시작했는데.. 2년간 배당금이 없다가 2020년은 그래도 배당금이 나오니 다행이네요.
한국전력 배당지급일은 4월 25일 전이 될 것입니다. 대략 4월 15일을 전후로 배당금 지급일이 결정될것으로 보여집니다.
추가적인 배당금 정보는 seibro.or.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어요.
https://seibro.or.kr/
seibro.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