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19백신의 국내 위탁생산이 논의되고 있어요. 특히나 모더나 위탁생산 이슈나 나오면서 한미사이언스가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을 주요 자회사로 두고 있는 지주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1월 5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모더나가 개발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 코로나19 백신의 CMO를 맡을 제약사로 한미약품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미약품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더나 백신 제조 방식인 mRNA 백신 대량생산이 가능한 기업이라고 합니다.
한미사이언스 기업개요
한미사이언스는 2011년 5월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승인받았으며, 국내 회사의 사업 내용을 지배하는 것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헬스케어 분야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하는 사회지주회사로서 생물학적 의약품 등의 제조, 수출 및 판매업 등의 사업을 하고 있지요.
자회사로는 한미약품, 제이브이엠, 온라인팜, 에르무루스, 일본한미약품, Hanmi Europe Ltd., 한미(중국)유한공사가 있습니다.
한미사이언스의 코로나19대응 TF팀
한미사이언스의 코로나19대응 TF팀 구성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미사이언스의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1월 5일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광속TF'를 발족한다고 밝혔습니다. 자회사와 계열사를 비롯해 산업계, 학계, 정계 등 관계기관이 함께 힘을 모을 예정입니다.
모더나 국내 위탁생산 가능한 이유는?
한미약품이 거론되는 이유는 뭘까요? 국내 도입 모더나 백신에 대한 국내 위탁생산 가능성에 무게중심이 실리는 것은 모더나가 자체 백신 양산 생산시설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한국 제약사의 CMO 가능성을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직접 문의한 만큼 국내 제약사와 CMO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한미약품은 모더나, 바이오엔테크(화이자의 독일 파트너), 큐어백 등 복수의 코로나19 백신 개발 제약사와 CMO 수주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현재 유전자 백신을 개발 중인 여러 업체와 기술이전을 전제로 한 생산 관련 논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는 없다고 하네요.
결국 국내 위탁생산이야기가 나오는 것은 모더나의 대량생산능력이 부족하고 백신공급은 서둘러야 하는 것들이 얽힌 가운데,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이 논의되고 있는 것은 mRNA 백신 대량생산이 가능한 업체가 한미약품이기때문인 것입니다.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의 지주사이기에 이번 CMO계약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주가도 함께 연동되고 있는 것입니다.
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주가
증권가에서는 CMO 수혜주 갑론을박 미국 제약회사인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을 국내 업체에 위탁생산할 수 있다는 소식에 증권가에서는 의약품 수탁생산(CMO) 관련주들의 주가가 등락을 보이고 있습니다.
2020년 12월 29일 문재인 대통령과 스테판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가 모더나 백신을 한국 기업이 위탁생산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통화 내용이 발표되면서 CMO 관련주들이 주목받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 모더나가 GC녹십자에 위탁생산을 맡길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크게 일어나고 있지요. 실제 통화내용 발표 직후부터 전날까지 녹십자홀딩스(61.69%), 녹십자랩셀(43.53%), 녹십자(34.18%), 녹십자셀(25.23%)가 급등했습니다..
선정후보군으로 함께 거론된 한미약품과 에스티팜 역시 급등세를 보이다 녹십자가 유력하다는 소식에 주가가 빠졌었지요 그러나 다시 녹십자 그룹주는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녹십자의 지주사인 녹십자홀딩스(-7.56%), 녹십자(-7.26%), 녹십자셀(-7.13%) 등이 크게 하락했어요.
위탁생산과 관련하여 어느 업체가 혜택을 볼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바이오 생산공정을 보유한 기업들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과 구체적 정보가 없어 단언할 수 없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지요.
모더나와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은 mRNA(messenger RNA) 방식으로 국내 업체 중 mRNA를 대량으로 생산해 본 기업이 없는 상황에서 어느 업체가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단언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한미약품이 기술적으로는 가장 근접한 기술을 생산기술을 가지고 있는 상항입니다.
최종적으로 어떤 식으로돈 위탁생산이 진행된다면 한미약품과 녹십자그룹이 가장 유력해보이는 걸로 분석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는 사항이니 투자에 주의를 기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