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신문상에 숙환과 지병이라는 말이 자주 나오고 있지요. 그런데 그 차이가 뭔지 정말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간만에 공부좀 해서 포스팅을 해봅니다.
지병도 오랫동안 잘 낫지 아니하는 병이고 숙환도 오래 묵은 병으로숙증(宿症)과 비슷한 뜻으로 쓰입니다. 그런데 어떤 때 지병이라고 하고 어떤 때 숙환이란 말을 쓰는지 알아보고 정확한 숙환의 뜻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숙환과 지병의 뜻과 차이점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자를 이해하는게 중요합니다.
[잘 숙;宿]+[병들 환;患]->[숙환] : 오래동안 자리에 누워 앓던 병
[가질 지;持]+[병질환 병;病]->[지병] : 평소에 오래도록 났지 않아 늘 지니고 앓고 있던 병
두 단어는 뜻은 매우 비슷지만 그 뜻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고 쓰임새는 많이 다릅니다.
지병 뜻과 과 숙환 뜻 차이점?
오랜 중병에 걸려 직접 사망원인이 될수 있을 때는 암,중풍등은 숙환으로 사망이라 표현하고, 오래동안 가볍게 지니고 있던 병(피부염,혈압, 당뇨)으로 간접사망의 원인이 되어 복합적인 합병증으로 면역력이 결핍사망을 했을때는 통상 (지병)을 앓던 끝에 사망이란 표현으로 사용합니다.
평소 돌아 다닐수는 있는데 골골하다 사망하면 지병이라고 하고 평소 누워 투병 생활하다 사망하면 숙환을 사용합니다.
숙환 宿患 [명사] : 오래 묵은 병. 숙증(宿症)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예)아버님께서는 숙환으로 고생하시다가 별세하셨다.
지병 [持病] [명사]오랫동안 잘 낫지 아니하는 병.
예)지병을 앓다, 지병이 있다, 아버지는 오랜 지병 끝에 얼마 전 돌아가셨다.
부고소식에 많이 사용하고 단어이기도 합니다. 숙환 뜻을 잘 이해하시면 신문기사의 내용을 좀더 쉽게 정확히 이해하실 수 있어요.
배우 송재호가 7일 오후 6시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고인은 1937년 평안남도 평양 태생으로 동아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59년 KBS 부산방송총국의 성우로 데뷔했다. 더불어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대중의 인기를 얻었다.
지난 1975년 영화 '영자의 전성시대'의 주연 등 관객의 큰 사랑을 받았다.원로 배우 송재호(83)가 7일 오후 숙환으로 별세했다.
고인은 1939년 평안남도 평양 태생으로 동아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해 1959년 부산 KBS 성우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용의 눈물’ ‘왕과 비’ 장미와 콩나물' ‘상도’ ‘부모님 전상서’ ‘화려한 휴가’ ‘해운대’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다. 드라마에서 주로 아버지 역할을 맡아 ‘국민 아버지’로 대중에게 사랑받았다.